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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27년 이라는 긴 여정을 마감한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

by 순풍만범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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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Microsoft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27년이라는 긴 여정을 마감했습니다.

2021년 5월 Microsoft가 IE 11(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의 서비스 중지를 예고한 지 1년 여가 지난 오늘 마침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오늘부터(2022년 6월 15일)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컴퓨터에서 실행하게 되면 Microsoft의 또 다른 웹브라우저인 'Edge'로

자동전환이 됩니다.

 

Microsoft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접속해야 하는 경우,

'Edge' 브라우저에서 'IE 모드'를 열고 방문할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고 합니다.

 

Microsoft에서는 앞으로 2029년까지 'Edge' 브라우저에서 'IE 모드'가 제공된다고 밝혔으며, 서비스 종료 1년 전에

사용자들에게 공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한편 국내의 한 컴퓨터 관련 엔지니어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긴 여정의 마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직접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한 빈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빈소에 마련한 비석에는 '故(고) Internet Explorer'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향년(1995. 8. 17 ~ 2022. 6. 15)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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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5년 8월 윈도 95 운영체제 시절이었습니다.

2013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마지막 버전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버전업이 되어왔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웹브라우저로 꼽히며 점유율이 한때 95%까지 치솟았던 적도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파이어 폭스, 크롬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출현하면서 2008년을 기점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사용률은 점점 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Microsoft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출시하며 타사 웹브라우저와 경쟁에서

반전을 꾀하기도 했지만, 2012년부터는 구글에서 내놓은 크롬 웹브라우저에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 Microsoft의 새로운 웹브라우저 'Edge'가 등장하면서 강력한 비즈니스 보안 기능을 앞세워 다시 한번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에 점유율이 크게 밀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웹브라우저의 5월까지의 점유율은 구글의 크롬이 압도적으로 높으며(71.25%), 'Edge'(15.72%),

네이버 웨일(5.58%)이 그 뒤를 잇고, 전 세계적으로는 구글의 크롬의 점유율이 가장 앞서있고 2위가 사파리, 3위가

Edge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Microsoft의 'Edge' 웹브라우저가 바로 뒤를 잇고 있기는 하지만 워낙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이 높고

사용률 또한 매년 상승 중이라 차후에도 'Edge'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은 크게 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서비스가 종료가 되었긴 하지만 아직은 많은 웹사이트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있는

만큼 당분간 어느 정도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적지않은 공공기관들의 웹페이지들이 이미 2년 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사용중지가 알려졌음에도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돌아가고있기에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 공공기관 웹페이지의 일부 서비스는 아직도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 만으로 가동되기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에선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공공기관의 민원서비스 이용시, 이용자들의 적지 않은 불만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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