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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새로운 기업형태로 떠오르고 있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다오(DAO)

by 순풍만범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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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

 

 

디지털 생태계로의 변화와 함께, 핵심 개념인 웹 3.0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인 다오(DAO)가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생태계에서 기업의 새로운 운영 방식 형태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오(DAO)는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즉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을 말합니다.

기존의 수직적인 지휘체계의 기업형태와 달리 다오(DAO)는 기업의 대표나 임원,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관리체계 없이

같은 목적을 가진 다수가 모여 블록체인 위에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에 의해 활동을 하며 수익을 발생시킵니다.

어느 한 사람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통해 조직의 방향성을 정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여 각각의 구성원과 계약을 맺고 구성원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구현된

조건에 맞게 활동을 했을 시 자동으로 계약이 이행되고 조건을 충족한 구성원에게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발행된 토큰이

지급이 됩니다.

 

위에서 말한 스마트 컨트랙트란 계약조건을 블록체인상에 구현하여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해당 계약이 자동으로 이행되게끔 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블록체인상에 구현된 스마트 컨트랙트는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지만 구성원중 누군가 임의로 내용을 변경

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습니다.

 

만약 스마트 컨트랙트의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면 구성원 모두의 참여로 의사결정을 통해 정책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이를 위해 계약조건을 충족시켜 그 대가로 토큰을 지급받은 구성원들은 소유한 토큰의 비율만큼 지분을 보유하게 되고

이렇게 지급받은 토큰은 조직 내에서 운영 방향이나 수익배분과 정책 등의 여러 의사결정을 할 때 투표권의 역할을 하기

도 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하는 토큰을 '거버넌스 토큰'이라고 합니다.

 

다오(DAO)는 기업의 운영 방식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같은 다오(DAO)를 통해 모인 구성원들이 자금을 모으고,

모은 자금으로 고가의 NFT를 구매하거나 전망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나 주식, 펀드와 같은 투자 방식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다오(DAO)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투명성입니다.

기존 기업 형태인 중앙집중적이고 수직적인 구조가 아닌 분산적, 수평적 구조를 통해 구성원의 투표로 운영방식이

결정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규칙을 정하고 자금을 운용하며, 모든 정보는 블록체인상에 공개되어 있어 구성원 누구나

수시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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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DAO)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에서 프로토콜 다오, 투자 다오, 컬렉터 다오 등이 현재 대표적인 다오(DAO)

의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콜 다오는 서비스와 플랫폼에 관련된 다오(DAO)로서 서비스 정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오(DAO)입니다.

블록체인상의 탈중앙화 된 분산형 토큰 거래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투자 다오는 구성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다오(DAO)로서 벤처캐피털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누구나 자금 운영 방식, 투자 전략, 투자 대상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투표를 통해 투자 방향성을

결정하고, 신생 스타업에 초기 자금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단체인 엑셀러레이터가 투표에서 결정된 내용을 시행하게

됩니다.

 

컬렉터 다오는 구성원들의 자금을 모아 특정 아이템이나 예술품, NFT 등을 구매하는 다오(DAO)로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조직이 아닌 단기 적인 특정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을 말합니다.

 

수평적인 구조, 투명성, 효율적인 운영, 수익의 공평분배라는 다오(DAO)의 장점들로 인해 기존의 주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회사 형태에 적지 않은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은 다오(DAO)를 미래의 기업과 조직의 형태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오(DAO)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은 법의 테두리 밖에 있는 조직형태이기에 구성원들 간에 불이익이 발생하여도 구제를 받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만약 다오(DAO)에 참여한 구성원중 전체 토큰의 60~70% 이상을 상위 1%의 구성원이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상위 1%의 구성원들에 의해 모든 정책결정이 이루어질 수 도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초기이기에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다오(DAO)는 앞으로 다가올 웹 3.0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다오(DAO)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다오(DAO)들이 계속 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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